안녕하세요.

오래간만에 트레이더스에 갔었는데요, 못 보던 버섯을 팔더라고요.

이름하여 황제 버섯...

거의 500cc 물병 크기 정도 되는데요 크기가 정말 크더군요. 

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, 옆에 있는 게 100원짜리 동전입니다.

모양은 만화에 나오는 기영이 머리 모양 비슷하네요. ㅎㅎ

가격도 크게 비싼 편이 아니라서 바로 엎어 왔습니다. 

설명을 보니 스테이크가 제일 잘 어울려 보이더군요.

엎어온 그날 저녁 바로 조리해 봤습니다.

 

일단 스테이크용으로 세로로 4등분을 했습니다.

두 명이라서 두 개씩 먹으려고요.  

그리고 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과 약간의 소금, 그리고 약간의 후추만 뿌렸습니다.

다른 재로는 안 넣어도 맛이 좋다고 하니 그대로 해 봤습니다.

프라이팬에 잘 구워진 황제 버섯 스테이크 완성입니다.

맛은 새송이 버섯과 비슷한 느낌의 식감인데요,

씹히는 식감도 더 부드러우면서 은근히 올라오는 향과 감칠맛이 일품이더군요,

웬만한 고기보다 더 맛이 좋다고 생각됩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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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외 얘기 글...

 

먹으면서 이런 버섯이 예전에도 있었나? 하는 생각이 들어서

인터넷에 폭풍 검색을 해 봤습니다.

그랬더니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품종이라는 글이 있더군요.

 

내용은

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에서 백령 느타리와 아위느타리의 장점을 업그레이드한 품종을 오랜 연구 끝에 개발 및 육성했고, 그걸 상업화해서 2020년 2월 황제 버섯 1호가 탄생됐다고 합니다.

 

 

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로 한번 들어가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.

참고로 저는 아래 링크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,

버섯도 제 돈으로 사서 해 먹어본 결과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.

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.

 

https://www.emperormushroom.com/brand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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