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.
오늘도 변함없이 새로운 요거트 만들기에 도전해 봅니다.
주말에 마트에 갔다가 싸게 파는 콩국물이 보이더군요,
두유로도 요거트가 잘 만들어지는데요, 같은 콩인 콩국물로 만들면 어떨까?
하는 생각에 도전해 봅니다.
* 토막상식 (나무위키 참조)
: 두유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이소플라본 등 유기물 함량이 높은 등 우유처럼 여러 영양소를 갖췄으며, 커피숍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우유를 두유로 바꿔달라고 할 수도 있다(안될 수도 있어요). 다만 콩 비린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시럽을 첨가해 주면 나아집니다.
: 우유 대신 두유를 먹는 가장 큰 이유가 유당불내증 때문이다. 우유의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환자에게도 문제가 없어 음식이나 음료에 두유를 대신 넣기도 한다.
: 요거트는 우유를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것으로써 발효 과정에서 효소가 유당을 분해해 유당불내증을 완화해 준다.
1. 준비물
- 콩국물 : 950ml (1000인 줄 알았는데 950이네요)
: PPL 아님 (제 돈으로 샀어요) - 가격은 할인해서 4팩에 8천원 쪼금 안돼요.
- 요거트 : 시중에 판매하는 것을 사도 되고요, 기존에 먹던 거 두 숟가락 분량 남겨서 재활용 가능합니다
- 유리병 :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 말려 주세요. (약 600ml 용량 2개)
- 온도계 : 딱히 필요는 없지만 있으면 더 좋습니다.
- 스티로폼 박스 및 담요 : 발효를 위한 온도 유지용
2. 사전 준비
: 기존 만들던 방식과 동일하니 제외합니다.
3. 만들기
: 기존 만들던 방식과 동일하니 제외합니다.
4. 마무리
- 8시간 보관 후에 바로 드시지 마시고, 냉장고에 넣고 최소 반나절 이후에 드시면 됩니다.
- 맛에 대해서는 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거 같습니다. 맛이 없다 T.T
- 콩의 고소한 맛과, 요거트의 부드러운 맛이 없이 밋밋한 맛이 제 입맛에는 아니네요.
5. 결론
: 절반의 성공만 했네요.
: 원인을 생각해보기 크게 두 가지 정도 될 거 같아요.
첫 번째는 당분(탄수화물 포함)이 너무 부족한 게 아니가 싶어요.
두유에는 약 5%이고, 일반 우유도 5%는 넘거든요,
그런데 콩국물은 2% 밖에 안되니 유산균이 힘을 못쓰지 않을까요?
두 번째는 입자 같아요.
두유는 입자가 거의 없죠, 그런데 콩국물은 곱게 간 티가 나더라고요,
먹다 보면 입에 걸려요, 아마 이게 발효하는데 더 힘들지 않았을까요?
참고로 두유는 원액 두유 92% 제품이고, 콩국물은 콩즙 99.41% 짜리네요.
두유는 원액두유 함량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니 참고하세요.
* 콩국물 요거트는 과일이나 꿀을 넣으면 먹을만합니다. 남은 콩국물은 콩국수에 양보. ^^;;;;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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